PGA 3M오픈 최종일
프로 전향 한 달 된 美새내기
스폰서 초청선수로 대회 출전
마지막홀 이글 성공 1타차 1위
20세 3개월 나이로 정상 올라
PGA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마이너리티’의 깜짝우승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대기 선수’였던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극적으로 출전권을 확보, 로켓모기지클래식 정상에 오른 뒤 프로에 데뷔한 지 1개월 된 ‘스폰서 초청선수’ 매슈 울프(미국)가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울프는 특히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울프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챙겼다. 울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5000만 원).
울프는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으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로 전향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로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 전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피닉스오픈 공동 50위였다.
울프는 PGA투어 80년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다. 최연소 PGA 투어 우승자는 조던 스피스(미국)로 2013년 존디어클래식에서 당시 19세 11개월에 정상에 올랐다. 1999년 4월생인 울프는 20세 3개월이다. 울프는 이번 우승으로 2021년까지 PGA투어 출전자격과 2020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1타 뒤진 울프는 18번 홀 225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그린 경계지역에 보냈다. 핀과는 8m. 그런데 울프의 이글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면서 믿기지 않는 승리를 거뒀다. 모리카와 역시 약 7.5m에서 이글 퍼트를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프로 전향 한 달 된 美새내기
스폰서 초청선수로 대회 출전
마지막홀 이글 성공 1타차 1위
20세 3개월 나이로 정상 올라
PGA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마이너리티’의 깜짝우승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대기 선수’였던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극적으로 출전권을 확보, 로켓모기지클래식 정상에 오른 뒤 프로에 데뷔한 지 1개월 된 ‘스폰서 초청선수’ 매슈 울프(미국)가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울프는 특히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울프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챙겼다. 울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5000만 원).
울프는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으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로 전향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로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 전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피닉스오픈 공동 50위였다.
울프는 PGA투어 80년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다. 최연소 PGA 투어 우승자는 조던 스피스(미국)로 2013년 존디어클래식에서 당시 19세 11개월에 정상에 올랐다. 1999년 4월생인 울프는 20세 3개월이다. 울프는 이번 우승으로 2021년까지 PGA투어 출전자격과 2020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1타 뒤진 울프는 18번 홀 225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그린 경계지역에 보냈다. 핀과는 8m. 그런데 울프의 이글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면서 믿기지 않는 승리를 거뒀다. 모리카와 역시 약 7.5m에서 이글 퍼트를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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