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글로벌 관광지 광명동굴(사진)이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9월 1일까지 두 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광명동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되고, 입장권은 오후 8시까지 판매한다. 동굴 외부 라스코전시관에서는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팩토리’가 11월 24일까지 운영된다. 레인보우팩토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미디어와 소통하며 신체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놀이활동인 피지털(phygital) 방식의 전시로, 3개의 존과 15가지 미디어체험놀이로 구성돼 있다. 8월 2~4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는 여름축제도 열린다. 워터슬라이드와 미스트존, 스펀지 물총·바가지·비치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물총 싸움, 물풍선 게임 등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개발돼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곳으로, 1972년 폐광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쓰이던 것을 시가 매입해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했다. 동굴 내부에는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과 1급 암반수를 이용한 아쿠아월드, 1분에 1.4t의 지하 암반수를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와인동굴 등이 있다.
광명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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