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열흘간 보령 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선 익스트림 체험
충남 바다와 내륙에 준비된 다양한 여름 휴가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는 이달 초부터 한 달간 제17회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펼쳐진다. ‘궁남지 사랑, 연꽃의 빛을 발하다!’ 라는 주제로 6대 대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호수인 궁남지에서는 전설의 연꽃이라 불리는 ‘오가하스(大賀蓮)’와 새벽에만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연분홍 빛깔의 ‘홍련’까지,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 연꽃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아름다운 궁남지를 거니는 프로그램들이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진행된다.
이달 19일부터 열흘간 보령 머드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인종이 하나가 되는 독보적인 글로벌 축제다. 대천해수욕장 주변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한 머드 파우더와 피부 노화 방지, 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머드 제품도 살 수 있다.
서해 최고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계절을 불문하고 꽃지에 찾아드는 관광객들은 일몰 후에도 낭만에 젖어 해변을 떠날 줄 모른다. 4㎞ 길이 백사장을 거니는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서해안 최고·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6월 중순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대천해수욕장은 최근 해수욕은 물론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는 물론, 집라인과 스카이바이크도 설치돼 있다.
보령 집라인은 20층 높이 탑에서 출발해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대천해수욕장 상공을 가로지를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으로, 4인까지 동반 탑승이 가능해 친구·연인·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짜릿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홍성=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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