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사진)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페니 루키토 식약처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김영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했다. 이듬해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거리에 위치한 치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착공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의약품 등의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준공했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약 160만 바이알(1회용 주사용기)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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