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직함이 3개다. 본직은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지만, 지난해 직함 2개를 새로 얻었다. 지난해 6월 민간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같은 해 12월에는 1년 임기의 국제정치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손 학회장은 인터뷰에서도 학회장과 EAI 원장 명함 두 장을 건네면서 “학회장으로서, 원장으로서 언론 홍보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손 학회장은 지난 4∼6일 국제정치학회가 주최한 ‘미·중 관계 40년과 한반도’ 주제 세미나에서 무역 전쟁이 “패권 경쟁이냐 아니냐를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손 학회장의 부친도 유명하다.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1985년 문교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냈던 손제석(2016년 작고) 전 위덕대 명예총장이 부친이다. 손 학회장은 6남매 중 장남이다. 특히 손 전 명예총장도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을 거쳤다는 점에서 2대가 국제정치학회장을 지낸 기록을 세운 셈이다. 하지만 손 학회장은 국제정치를 전공하게 된 데 부친의 영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요, 1980년대 아버지와 아들 상황 아시잖아요”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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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서울 출생 △서울대 사범대 학사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 석·박사 △일본 요코하마(橫濱) 국립대 방문연구원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연세대 국제대학원장 △현대일본학회장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제63대 한국국제정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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