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피서철과 휴가철이 되면서 가족과 함께 바다나 계곡을 찾게 되는데 매년 목격하는 것이 여기저기에 뿌려져 있는 온갖 광고 전단지다. 여태껏 시내나 주택가, 자동차에만 있는 줄 알았던 각종 전단지가 이제 멀리 바다나 계곡에까지 뿌려져 있어 안타깝다. 더구나 공공시설물에도 버젓이 전단지가 뿌려지고, 바위틈이나 벤치, 나무 등에까지 각종 스티커나 광고물이 부착돼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바위에 페인트로 상호나 전화번호까지 적어 놓은 몰상식한 행태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아무리 장사와 영리도 좋지만 누구나 다 같이 즐기고 휴식하는 이런 피서지에까지 전단지를 뿌리고 자연물에 페인트칠까지 해버린다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자연도 훼손되고 오염돼 망가져 버릴 것이 아닌가. 그리고 피서 온 사람들이 그런 광고를 보고서 음식을 사 먹거나 시킬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업주들은 상행위도 좋지만, 누구나 와서 즐겁고 유쾌하게 휴식하고 노는 장소에서까지 이런 몰지각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관계당국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상행위를 강력히 단속해야 하리라 본다.

우윤숙·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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