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 기관 행정정보 한곳에
주민 1년새 4280개 강좌신청


지난해 4월 서울 도봉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선보인 통합예약시스템(yeyak.dobong.go.kr·사진)이 운영 1년 만에 이용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청은 물론 산하·위탁기관 관련 내용도 한곳에서 확인 후 바로 이용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주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올해 4월 30일까지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이용자가 48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15년 70여 개 산하·위탁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방문조사를 통해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분석하고 주민 설명회와 내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4월 2일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그동안 도봉구 주민들은 4250개 교육 강좌를 시스템에서 확인 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좌 비중을 보면 구청(15%)이나 구 산하 기관(31%)보다 여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위탁 기관(53%) 이용률이 더 높았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스템에 참여하는 기관도 운영 개시 당시 33개에서 현재 49개로 늘었다.

구는 불필요한 인증 및 가입 절차를 없애 누구나 편리하게 둘러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 번만 본인 인증을 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모든 기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시스템이 없는 기관에도 예약할 수 있다”며 “접수·결재 처리 상황이 모바일 메신저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에게 안내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방과 후 학습서비스, 평생학습관,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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