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학교서
인버터 태우고 연기 번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에서 화재가 빈번한 가운데 초등학교의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10분쯤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모 초등학교 지하실 태양광발전시설 인버터(전기변환장치)에서 불이 나 연기가 번졌다. 불은 5대의 인버터 가운데 1대(50㎾)를 태웠으나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연기가 일면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점심 급식 후 수업을 준비하던 학생과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불은 10여 분 만에 혼자 꺼져 6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인버터가 그을린 것으로 보아 전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학교는 지난 3월 개교했으며 태양광발전시설은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설치됐다. 이 법은 학교 등 공공기관은 신·증축 시 건물 연면적이 1000㎡ 이상이면 에너지사용량의 일정 부분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시설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우후죽순으로 설치되면서 화재도 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시설 화재는 최근 6년(2013~2018년) 동안 330건이 발생했다. 2013년 19건, 2015년 63건, 2017년 45건, 2018년 8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원인이 266건(80.6%), 기계적 원인이 45건(1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천=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인버터 태우고 연기 번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에서 화재가 빈번한 가운데 초등학교의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10분쯤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모 초등학교 지하실 태양광발전시설 인버터(전기변환장치)에서 불이 나 연기가 번졌다. 불은 5대의 인버터 가운데 1대(50㎾)를 태웠으나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연기가 일면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점심 급식 후 수업을 준비하던 학생과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불은 10여 분 만에 혼자 꺼져 6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인버터가 그을린 것으로 보아 전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학교는 지난 3월 개교했으며 태양광발전시설은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설치됐다. 이 법은 학교 등 공공기관은 신·증축 시 건물 연면적이 1000㎡ 이상이면 에너지사용량의 일정 부분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시설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우후죽순으로 설치되면서 화재도 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시설 화재는 최근 6년(2013~2018년) 동안 330건이 발생했다. 2013년 19건, 2015년 63건, 2017년 45건, 2018년 8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원인이 266건(80.6%), 기계적 원인이 45건(1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천=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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