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밀집해 있는 울산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원자력 방재타운이 조성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10년에 걸쳐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울주종합체육공원 인근에 원자력 방재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 7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방재타운은 국내 최초로 원전 안전과 관련한 지휘·예찰·교육훈련·체험·방재연구 등 종합 방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현재 시 일대에 건설 중이거나 가동 중인 원전이 모두 15기에 이르러, 원전 방재 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울산시는 8월 중으로 방재타운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재타운에는 울주방사능방재지휘센터, 연구개발 인큐베이팅센터, 방사능 방재기술평가센터, 방사능 방재연구소, 방사능 방재인력개발원, 원자력 방재 전시·교육·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재타운 조성을 통해 방재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방재기술과 전시·교육·훈련·관광이 결합한 모범적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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