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기나긴 데뷔 첫 월드 투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2일 오후 8시와 13∼14일 오후 6시 (현지시간)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IN YOUR AREA] BANGKOK : ENCORE’를 열고 다시 한 번 현지 팬들을 만났다.

블랙핑크는 6개월 전 같은 곳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현지 팬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총 3회로 구성됐으며, 전 석 매진되며 3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장소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 장소가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이기도 한 만큼 여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가 콘서트 현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 시작 전부터 커다란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현지 팬들은 전곡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재방문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메가 히트곡인 ‘뚜두뚜두’와 ‘포에버영’으로 현장을 예열한 블랙핑크는 현지 팬들을 위해 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하며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블랙핑크는 “오늘 밤 공연을 위해 다시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 동안 서울, 방콕,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애틀랜타, 포트워스, 암스테르담, 맨체스터, 런던, 베를린, 파리, 바르셀로나,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 등 4대륙에 걸쳐 23개 도시의 팬들을 직접 찾았다.

마지막 3회차 공연에서 멤버들은 지난 6개월간의 월드 투어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기쁨에 겨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6개월 동안 너무 고생하신 스태프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투어 동안 함께한 스태프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방콕을 끝으로 블랙핑크는 약 6개월간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4대륙 총 23개 도시를 순회하며 3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어 올해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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