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456명 사망…39%↑
감염 건수 85% 늘어난 10만건
한국에서도 뎅기 모기 첫 발견
필리핀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국가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뎅기열 사망자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56명에 달했으며, 감염 건수 역시 85% 늘어나 10만 건을 넘겼다.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가 한국에서도 최근 처음으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DPA통신은 필리핀 보건 당국이 뎅기열에 대한 경계령을 15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뎅기열로 사망한 환자 수는 2018년 같은 기간의 278명보다 39% 증가했다. 또 상반기 뎅기 감염 건수는 10만66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7564건)보다 85% 많았다. 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장관은 “국가 뎅기 경보를 발령해 뎅기열 감시를 강화한다”며 “국가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열대·아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뎅기 모기가 7월 초 처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입국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모기가 나온 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 두 마리에서 뎅기열의 원인이 되는 뎅기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최근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모기가 비행기 화물칸 등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감염 건수 85% 늘어난 10만건
한국에서도 뎅기 모기 첫 발견
필리핀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국가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뎅기열 사망자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56명에 달했으며, 감염 건수 역시 85% 늘어나 10만 건을 넘겼다.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가 한국에서도 최근 처음으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DPA통신은 필리핀 보건 당국이 뎅기열에 대한 경계령을 15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뎅기열로 사망한 환자 수는 2018년 같은 기간의 278명보다 39% 증가했다. 또 상반기 뎅기 감염 건수는 10만66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7564건)보다 85% 많았다. 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장관은 “국가 뎅기 경보를 발령해 뎅기열 감시를 강화한다”며 “국가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열대·아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뎅기 모기가 7월 초 처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입국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모기가 나온 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 두 마리에서 뎅기열의 원인이 되는 뎅기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최근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모기가 비행기 화물칸 등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