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구 줄자 매년 하락세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활기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에 아이스 커피와 버블티 등 음료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반면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 감소로 아이스크림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점 매출 규모는 2016년 1조9618억5400만 원에서 2017년 1조6837억 원, 지난해 1조6291억9400만 원으로 매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매출도 2873억38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2893억300만 원 대비 20억 원가량, 2017년 1분기(3292억2700만 원) 대비 400억 원가량 줄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매출은 7, 8월 여름이 포함된 3분기에 집중되는데, 2016년 3분기 7650억 원에서 2018년 3분기 6189억 원으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통업계는 올해 3분기도 아이스크림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젤라또 전문점이 증가하고 유통 대기업의 SNS상에서 인기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이스 커피가 보편화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하락세지만,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크림 판매 채널(2018년 기준) 기준으로는 일반 식품점 36.5%, 편의점 31.1%, 독립슈퍼 16.4%, 할인점 4.0%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월드콘 등 롯데제과가 1위(4675억 원), 투게더 등 빙그레가 2위(4234억 원), 부라보 등 해태제과가 3위(2473억 원), 구구콘 등 롯데푸드가 4위(2431억 원), 하겐다즈가 700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활기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에 아이스 커피와 버블티 등 음료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반면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 감소로 아이스크림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점 매출 규모는 2016년 1조9618억5400만 원에서 2017년 1조6837억 원, 지난해 1조6291억9400만 원으로 매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매출도 2873억38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2893억300만 원 대비 20억 원가량, 2017년 1분기(3292억2700만 원) 대비 400억 원가량 줄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매출은 7, 8월 여름이 포함된 3분기에 집중되는데, 2016년 3분기 7650억 원에서 2018년 3분기 6189억 원으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통업계는 올해 3분기도 아이스크림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젤라또 전문점이 증가하고 유통 대기업의 SNS상에서 인기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이스 커피가 보편화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하락세지만,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크림 판매 채널(2018년 기준) 기준으로는 일반 식품점 36.5%, 편의점 31.1%, 독립슈퍼 16.4%, 할인점 4.0%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월드콘 등 롯데제과가 1위(4675억 원), 투게더 등 빙그레가 2위(4234억 원), 부라보 등 해태제과가 3위(2473억 원), 구구콘 등 롯데푸드가 4위(2431억 원), 하겐다즈가 700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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