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객들로부터 직접 우수 협력사들의 400개 신상품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가 상품 혁신을 위해 400여 가지 신상품을 6개 점에서 테스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가 지난 5월 진행한 우수 협력사 공모전(포스터)에서 예선을 통과한 61개사의 제품이다. 테스트판매는 이날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이뤄진다. 대표 상품은 다이어트 간식으로 SNS에서 입소문이 탄 ‘머랭쿠키’, 이탈리아 유기농 순면 생리대 ‘비비꼬뜨’, 커피 폐기물로 만든 식물 영양제 ‘커비’, 도마 국물 흘림 및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더블세이브 도마’ 등이다.

이마트는 테스트 판매를 통해 상품성이 입증된 협력회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협력사 공모전을 진행한 것은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품 혁신을 통한 이마트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상품 선정에 100여 명의 소비자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발굴에 이마트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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