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데’ 국내 판매량 중 80%

삼성전자 대형 건조기 ‘그랑데’가 7월 장마철을 맞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국내 가전시장에서 필수 가전으로의 안착을 꾀하는 것은 물론, 건조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형 건조기(14~16㎏) 그랑데가 장마가 예보된 7월 2주간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랑데는 올해 들어 삼성전자 국내 건조기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그랑데는 건조통에 적용된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건조통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자동으로 유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마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비자가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열교환기도 탑재했다.

삼성 건조기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배출 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뿐 아니라 건조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올해 1분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고, 독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은 7개 브랜드 건조기 중 삼성 제품을 높이 평가해 1위로 선정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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