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세계1위 창업 국가
“영감·끈기로 끊임없는 노력땐
창업정신 구현 할것이라 확신”
朴시장 “경제 강국 공통점
교류 활성화 탄력 더할 것”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18일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4박 5일 일정으로 공식 방문 중인 리블린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1988년부터 국회의원, 정보통신부 장관, 리쿠드당 대표, 국회 부의장·의장 등을 거쳐 2014년 7월 제10대 이스라엘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래 5년째 직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임기는 7년 단임이다.
이스라엘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정보기술(IT)·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와 방산, 극소정밀 전자산업 분야를 성장시켜 오늘날 기초과학 혁신 강국이자 첨단기술 창업 선도국으로 자리잡았다. 이스라엘 내에 현재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와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또 국민 1인당 IT 기업 창업 수 세계 1위의 창업국가로, 이스라엘 내 약 7500개의 스타트업이 있고 기업의 글로벌 매각을 통한 외국인 직접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리블린 대통령은 지난 2002년 8월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한국을 방문한 이후 17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물리적 한계 속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짧은 기간에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리블린 대통령께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이스라엘 간 교류 활성화에 탄력을 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양국이 협력해 영감과 끈기, 끊임없이 개선하고 노력하는 정신으로 창업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서울의 명예시민이 돼 큰 영광이며,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전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에도 참석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한국, 그리고 유대인과 한국인 사이에 더 많은 가교를 놓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교 신자인 리블린 대통령이 개신교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함께 기도회를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교회 측은 그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와 신도 수천 명이 이스라엘을 찾아 기도회를 올리며 지속해서 우호를 다져 리블린 대통령이 기도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민·이경택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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