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종차별로 분열시켜”
해리스 “대통령직 더럽혀”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세에서 민주당 여성 유색 하원의원 4명을 또다시 공격하자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8일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는 인종과 성별에 따라 우리를 분열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그것은 부도덕하다. 우리 아이들이 듣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다양성이 우리를 약화시킨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도 트위터에 “트럼프는 우리가 인종과 사회, 경제, 환경 정의를 위해 함께 서서 싸울 때 그를 물리칠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선동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증오를 통해 분열시키고 정복하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계 흑인 혼혈인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유세 발언과 관련해 “그건 불쾌하다. 비열하다. 외국인 혐오다. 인종차별주의자다. 대통령직을 더럽힌다. 나는 그것을 여기에서 공유하지 않겠다”며 “트럼프를 직무에서 몰아내고 국가를 통합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이 대통령은 필사적이다”며 “그는 인종차별주의, 외국인 혐오, 여성 혐오를 불러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워런 상원의원은 “그는 우리를 분열시키고 자신의 범죄로부터 주의를 돌리려고 애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김석

김석 기자

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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