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원료 가격상승 영향
8분기 연속 1조 돌파는 성공


올 2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약 15% 떨어졌다. 원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돌파에는 성공했다. 재무건전성은 개선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010년 이후 최저치인 65.0%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3213억 원, 영업이익 1조686억 원, 순이익 6814억 원을 각각 올렸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등 해외 인프라 부문 실적 개선으로 8분기 연속 1조 원 달성에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2분기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2523억 원)보다 오히려 14.7% 감소했다. 직전 분기(올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1.9% 신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11.2% 줄었다.

2분기 철강 부문 별도 기준 매출액은 7조4759억 원, 영업이익은 7243억 원, 순이익은 545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221억 원)보다 11.9%, 직전 분기(8325억 원) 대비로는 13.0% 감소했다.

포스코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판매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생산 라인 수리로 인한 판매량과 원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 비중을 1분기 수준으로 유지해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업 시황에 대해서도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와 추가 지원정책 발표로 중국 내 철강 수요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세계 전체 철강 수요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연간 제품판매량 목표를 3570만t에서 3620만t으로,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 목표도 각각 66조8000억 원과 31조1000억 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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