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6000대 가점 혜택
5등급 차량은 감점 부여


서울시는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분류에 따라 거주자 우선 주차 배정 시 1등급 친환경 차량에는 가점을 주고 5등급 차량은 감점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시내 1등급 차량 22만6046대(전체의 7.3%)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거주자 우선 주차 배정 혜택은 1등급 차량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과 전체 평가점수에서 가점·감점을 부여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시행한다. 자치구별로 형편에 맞게 운용하게 된다.

주차장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거나 관련 방침을 수립한 8개 자치구(용산·노원·은평·서대문·양천·구로·관악·강남)는 이달 시행에 들어갔다. 나머지 17개 자치구는 하반기 중 조례를 개정한 후 내년 상반기에 시행한다는 목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자동차의 연식과 유종, 오염 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전국 차량 2320만 대를 5등급으로 분류했다. 시의 전체 차량 311만7104대 중 2등급은 127만1158대(40.8%), 3등급 111만9559대(35.9%), 4등급 25만2184대(8.1%)다. 감점 대상인 5등급은 24만8157대(7.9%)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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