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부터 하와이, 취리히, 방콕.
위 사진부터 하와이, 취리히, 방콕.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추천 올여름 최고여행지 ‘톱3’

하와이
멋진 해변과 웅장한 화산절벽
서핑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

취리히
그림같은 풍경·동화같은 열차
알프스 대자연의 순수한 감동

방콕
화려한 볼거리·다양한 먹거리
상점·클럽 등 젊음의 에너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추천하는 여름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대한항공이 최근 객실승무원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 최고 여행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와이가 1위로 선정됐다.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바람, ‘여행자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하와이가 29%를 차지하며 추천 여행지 1위에 올랐다. 가족여행지는 물론 신혼여행지로도 제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와 태국 방콕이 추천 여행지로 꼽혔다.

◇하와이, 부동의 1위 추천 여행지 = 하와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8시간 반 남짓 걸린다. 태평양 한가운데 자리한 하와이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오아후, 빅 아일랜드, 마우이, 몰로카이, 라 나이, 카우아이 등 8개의 큰 섬과 1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하와이 인구의 약 90%가 사는 오아후섬은 곳곳에 멋진 해변과 웅장한 화산 절벽이 펼쳐져 있다. 섬 자체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라는 오아후에서는 거북이들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터틀베이’와 아름다운 일출은 물론, 호놀룰루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 방문을 추천한다. 하와이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제트스키, 범퍼 라이더, 바나나보트,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노스쇼어, 선셋비치, 와이키키 해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명소들을 품고 있는 하와이에서 서핑에 도전해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란 게 객실승무원들의 평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하와이 직항 노선이 주 7회 운항하며 하와이를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위 취리히…대자연이 주는 힐링 =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바로 스위스의 취리히다. 자연이 주는 순수한 여행의 즐거움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스위스로 떠나기를 추천한다. 스위스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취리히는 유럽 감성의 건축물과 세련된 거리, 도시를 가로지르는 리마트강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과 호수 주변에는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일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으며, 강변을 따라 거닐다 보면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성 피터 교회 등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취리히 중앙역은 스위스 곳곳과 유럽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어느 곳을 향하든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동화 같은 낭만이 깃든 루체른은 열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곳이다.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으로 유명한 이곳은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오랜 세월을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융프라우로 이르는 길은 보석처럼 빛나는 대자연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한여름에도 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빙하가 만들어내는 계곡, 맑은 호수 등 숨 막히는 절경이 순수한 감동으로 여행자를 이끈다. 대한항공은 주 3회(화·목·토)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인천에서 오후 12시 30분에 취리히로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총 12시간이다.

◇나홀로 여행은 방콕 = 3위로 꼽힌 여행지는 태국의 방콕이다. 특히 이번 여름 혼자 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하는 방콕으로 떠나보는 것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방콕에는 도심 가운데 신비로운 왕궁과 수많은 사원이 세워져 있어 옛 왕조의 화려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톤부리의 ‘새벽 사원’ 왓 아룬은 이름처럼 이른 아침에는 햇빛에 반사된 불탑이 화려함을 자랑한다. 태국 예술과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왓 프라깨우’도 방콕에 간다면 꼭 들러 봐야 하는 곳으로 꼽힌다.

왓 프라깨우 옆 왕궁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오산로드는 세계 각국의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사, 레스토랑, 상점, 클럽, 편의시설 등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젊음의 에너지와 여행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태국 여행을 더욱 설레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한국과 비교해 ‘가성비’ 좋은 전통 마사지다. 태국 스파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다양한 천연 아로마 오일에다 태국인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지면서 여행의 피로를 기분 좋게 풀어준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얌꿍을 비롯한 생선찜과 태국식 커리, 볶음밥과 쌀국수 등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특히 태국식 볶음국수인 팟타이와 꽃게를 튀겨서 커리 가루에 볶은 뿌팟퐁커리, 태국식 쌀국수 ‘꾸어이띠아우’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방콕 직항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하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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