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戰 10대9 역전승 기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4-9로 뒤진 7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의 시즌 10호 홈런. 최지만은 지난해엔 10홈런을 때렸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지난해 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꾸준하게 출장하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 밀워키(12경기)와 탬파베이(49경기)에서 61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0.263, 10홈런, 32타점, 25득점을 올렸다. 올해는 82게임에 출장했고 타율 0.260, 37타점, 31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지만은 최근 7경기에선 타율 0.286(2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의 상승세다.
최지만은 홈런 외에 2안타를 추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4회와 6회에 우전안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8회엔 다시 삼진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탬파베이는 8회 초 3득점을 보태 9-9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10-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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