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EC콘서트 개최…홍석천·김영만 등 초청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다음 달 5회에 걸쳐 ‘경험과 성장’을 주제로 한 토크쇼 형태의 강연 프로그램인 ‘TEC(Tech Experience Content) 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등을 비롯한 각계 명사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홍 씨는 다음 달 30일 부천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끝없는 도전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시트콤과 각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모아온 그는 과거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커밍아웃’한 뒤로 방송출연이 정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당 창업에 나서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역경을 극복해왔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이태원 등지에서의 창업 후일담과 용산구청장 도전기 등 그만의 이색 경험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흥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김 원장이 ‘공감과 종이접기’란 제목의 강연을 준비 중이다.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색종이로 여러 사물을 표현하는 종이접기 코너를 맡아 유명해진 김 원장은 2015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근황을 드러내 20∼30대 시청자들의 옛 감성을 자극한 바 있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이 밖에도 창업분야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태용’(6일·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일러스트레이터 방구석(10일·의정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안무가 배윤정(14일,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등을 초청해 TEC 콘서트를 연다. 입장료는 5000원이고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진흥원(031-8064-1714)으로 하면 된다.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