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 3.2%, 3.5%로 기존 4월 전망보다 모두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해 전망했다. 신흥국 부진을 포함해 경기의 불확실성, 둔화 가능성을 그만큼 크게 본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수출과 소비경기 부진, 주력산업의 정체 속에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란 복병까지 만나 고전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반등했지만 ‘정부 투자에 힘입은 정부 주도 성장’이란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간 성장률도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시계(視界) 제로의 국면이 전개되면서,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다. 미약한 경기 흐름을 딛고 회복의 반등 국면 모색을 위한 경제 주체 모두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를 확인할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8월을 앞두고,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하계 내수 회복 마케팅과 기술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강화 노력의 현장을 찾았다. 기업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 고객, 지역을 포용하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 노력도 빼놓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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