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워크 온’이용 장려
걷기 왕 선발 등 주민참여 유도


서울 은평구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마일리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워크온’ 이용 장려에 나서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은평구민 걷자! 프로젝트’를 정착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올해 공식 구민 커뮤니티 ‘WOW 은평’을 열고 워크온 활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2016년부터 도입·운영한 워크온은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걷기 마일리지 앱이다. 주민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워크온을 내려받고 WOW 은평 커뮤니티에 등록하면 걷기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 기부하거나 마을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안에서 동별로 경쟁을 유도해 등수를 나누고, 실적이 우수할 경우 선물도 지급한다. 또 앱을 통해 전국의 유명 둘레길과 산책로를 소개하고 친한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걷기왕 선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해 주민들이 걷기운동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하현성 구 보건소장은 “워크온은 목표 걸음 수 달성에 따라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범구민적인 걷기운동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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