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 단거리 노선 많아
‘지방發 일본行’ 잇단 운항중단
일본 여행 보이콧 분위기에 항공권 예약률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자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서거나 중·대형 비행기에서 소형기로 기종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후쿠오카(福岡)·오사카(大阪)·오키나와(沖繩) 노선의 일부 스케줄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기존 A330에서 B767, A321 등 소형기로 변경해 좌석 공급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7월 일본 신규 예약률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뚜렷해져서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이 인기가 많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예약률이 전년 대비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부 일본 노선에서 항공기를 소형기로 변경해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3일부터 현재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 중인 ‘부산∼삿포로(札幌)’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 7월 일본 신규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8∼9월 예약은 2% 정도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일본행 신규 예약은 크게 줄었다”며 “상황을 보고 추가적인 노선 조정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노선이 주력 상품인 저비용항공사(LCC)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아 일찌감치 노선 감축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부터 무안∼오이타(大分)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8월 8∼9일엔 △부산∼사가(佐賀) △무안∼기타큐슈(北九州) △대구∼구마모토(熊本) △부산∼오이타 노선 운항도 중단할 예정이다. 에어부산도 9월부터 대구∼나리타(成田) 노선 운항을, 이스타항공은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 LCC 관계자는 “10월 말 동계 시즌에 돌입하면 추가적인 일본 노선 감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지방發 일본行’ 잇단 운항중단
일본 여행 보이콧 분위기에 항공권 예약률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자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서거나 중·대형 비행기에서 소형기로 기종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후쿠오카(福岡)·오사카(大阪)·오키나와(沖繩) 노선의 일부 스케줄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기존 A330에서 B767, A321 등 소형기로 변경해 좌석 공급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7월 일본 신규 예약률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뚜렷해져서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이 인기가 많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예약률이 전년 대비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부 일본 노선에서 항공기를 소형기로 변경해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3일부터 현재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 중인 ‘부산∼삿포로(札幌)’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 7월 일본 신규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8∼9월 예약은 2% 정도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일본행 신규 예약은 크게 줄었다”며 “상황을 보고 추가적인 노선 조정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노선이 주력 상품인 저비용항공사(LCC)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아 일찌감치 노선 감축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부터 무안∼오이타(大分)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8월 8∼9일엔 △부산∼사가(佐賀) △무안∼기타큐슈(北九州) △대구∼구마모토(熊本) △부산∼오이타 노선 운항도 중단할 예정이다. 에어부산도 9월부터 대구∼나리타(成田) 노선 운항을, 이스타항공은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 LCC 관계자는 “10월 말 동계 시즌에 돌입하면 추가적인 일본 노선 감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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