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근 전 전북 현대 단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서류 봉투 속 축구공을 꺼낸 남자’를 출간했다.

이 전 단장은 한국 축구 행정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전 단장은 2003년 전북 사무국장으로 부임, 2005년부터 2017년 2월까지 단장을 맡아 지방 중소 구단이던 전북을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시켰다. 이 전 단장 부임 후 전북은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9·2011·2014·2015년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 전 단장이 기반을 다졌기에 전북은 이 전 단장 퇴임 후에도 2017년과 2018년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 전 단장의 에세이집엔 그의 축구인생이 그대로 녹아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이 전 단장이 축구와 인연을 맺고 한국 최고의 축구 행정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축구 행정가가 된 다음에는 더 좋은 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에피소드가 책 속에 가득하다. 이 전 단장은 한국에 더욱 좋은 축구 행정가가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과 국내 축구가 더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년 6개월 동안 에세이집을 저술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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