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와 김수미의 뮤지컬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친정엄마’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수년간 이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랐던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엄마’ 역을 맡는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과 영화,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320회 공연에 무려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친정엄마’는 시골에서 어렵게 살아 배울 것 못 배우고 펼칠 것 펼치지 못하고 살아온 ‘엄마’와 엄마에게 애틋함을 느끼면서도 마음과 다르게 때론 상처 주게 되는 ‘딸’이 주인공이다. 서로 나이를 먹어가며, 어느덧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된 딸이 비로소 친정엄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돌아온 ‘친정엄마’는 오는 9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