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한밤중 음식점 천장 일부가 무너져 화들짝 놀란 직원과 손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해당 가게 인근에서는 지난달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나 건축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55분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음식점 천장 일부가 무너져 직원과 손님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전 해당 음식점은 천장 패널 구조물로 입구가 막힌 상태였다. 패널 안에 있던 전선·환풍 시설 등이 뒤엉킨 채로 가게 바닥까지 흩어져 있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과 술병 등이 테이블에 흐트러져 있었다. 맞은편 고깃집 직원(47)은 “깜짝 놀라 일을 하다 말고 뛰쳐나왔다”며 “평소 손님이 많은 가게인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같은 건물 경비원 김모(59) 씨는 “천장이 어떻게 갑자기 무너질 수 있는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불안해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한 건물이 붕괴해 경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철거 계획상 문제로 서초구청의 1차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2차 심의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공사 적합 판정을 받은 철거업체는 관리 감독 부실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합동감식 및 서초구청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구청 직원 등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사망한 이모(여·29) 씨 등 사상자 4명이 발생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55분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음식점 천장 일부가 무너져 직원과 손님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전 해당 음식점은 천장 패널 구조물로 입구가 막힌 상태였다. 패널 안에 있던 전선·환풍 시설 등이 뒤엉킨 채로 가게 바닥까지 흩어져 있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먹다 만 음식과 술병 등이 테이블에 흐트러져 있었다. 맞은편 고깃집 직원(47)은 “깜짝 놀라 일을 하다 말고 뛰쳐나왔다”며 “평소 손님이 많은 가게인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같은 건물 경비원 김모(59) 씨는 “천장이 어떻게 갑자기 무너질 수 있는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불안해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한 건물이 붕괴해 경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철거 계획상 문제로 서초구청의 1차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2차 심의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공사 적합 판정을 받은 철거업체는 관리 감독 부실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합동감식 및 서초구청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구청 직원 등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사망한 이모(여·29) 씨 등 사상자 4명이 발생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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