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시장이 혼조세다. 장마와 휴가시즌이 겹치면서 거래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만 지속되는 수급불균형에 따라 우량종목 확보와 매도 시점을 노리는 매매자 간 정중동의 움직임이 특징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견고한 흐름에 비해 영남권과 제주권은 거래가 줄어들고 시세가 낮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가 몰아치는 분위기다. 여기 때마침 기업들의 실적까지 대거 하락하고 있어 이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둔화가 예고됐기 때문에 외부의 악재에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자산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전방위적이고 복합적인 불황이 겹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어 매매자들도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실적에 따른 여유 자금으로 회원권 매입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던 누적 매수 주문이 시세를 올리는 데 상당히 기여 해왔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이후의 악화된 실적으로 비춰보면, 이후에도 매수세가 시세를 지탱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인내심이 필요해 보이나 단기에는 종목별 선택과 집중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