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 돌봄교실’이 저출산 극복을 이끌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정책으로 꼽혔다.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7월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받게 됐다.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저출산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지자체에 재정을 지원하고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열렸으며, 중구는 기초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 직영 초등 돌봄교실은 그동안 교육청과 학교에서 운영했던 것을 구청이 직접 맡으면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초등돌봄 시스템이다. 학기 중이든 방학이든 오후 8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오후 5시 30분에는 친환경 식자재로 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돌봄전담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해, 1명은 교실에서 아이들 돌보기에 몰두하고 1명은 학원 등 아이들의 외부활동 참여를 돕는다.

서양호(사진) 중구청장은 “앞으로 구 직영 체제를 확장해 교육과 돌봄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