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71억 전년比 70%↑
美톡신시장 진출로 실적개선


대웅제약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634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와 70.6% 증가한 수치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끈 덕분이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올해 처음 나보타를 내놓았다.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에 사용된다.

ETC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1642억 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 원에서 23.0% 성장한 2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 늘어난 3596억 원을 기록했다. 또 동아ST는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516억 원,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99억 원을 기록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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