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민간임대주택사업을 기반으로 건설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양은 최근 ㈜대한제11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WESTAY) 지축(조감도)’ 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위스테이 지축은 지하 1층, 지상 최대 20층 높이의 아파트 6개 동 총 539가구(공급면적 96㎡ 246가구, 109㎡ 293가구)로 이뤄졌다. 총 공사비는 910억6200만 원이다. 오는 10월 착공, 202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위스테이는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협동조합형 민간주택 브랜드로 조합원이 입주자인 동시에 공급·운영자인 주체로 주거공간은 물론 양육·보건·생활·문화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아파트’다. 지난해 7월에 공급된 국내 첫 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위스테이 별내’는 최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동양은 지난 2016년 12월 고양 지축 B-7블록 사업자 선정과 관련, 더함, 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동양은 지난 2013년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2016년 10월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조직이 안정되고 신용도가 높아져 경영이 정상화됐다. 동양은 국내 건설시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수주전략으로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내 공동주택용지 입찰을 비롯해 민간 도급 수주 활동도 강화하는 한편, 공공사업과 도시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동양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주요 건설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 역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종합 디벨로퍼 건설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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