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은퇴세대의 인문 활동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포스터)’ 참여 그룹을 모집한다.

‘인생나눔활동’은 은퇴세대들의 인문 지식, 재능, 지혜를 그룹활동을 통해 지역에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들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차용해 은퇴세대의 주도적 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생활실험실(Living Lab)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도시 및 지역 환경, 안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영역을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혁신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이번 ‘인생나눔활동’에는 만 50세 이상의 은퇴세대가 절반 이상인, 3∼5인의 그룹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고문 및 자세한 내용은 각 권역 주관단체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은 서경대 산학협력단 예술교육센터(http://aec.skuniv.ac.kr), 강원권은 강원문화재단(www.gwcf.or.kr), 충청권은 충북문화재단(www.cbfc.or.kr), 영남권은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호남권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www.jbct.or.kr) 등에서 주관한다.
 
각 권역 주관단체는 심사를 거쳐 총 214개의 인생나눔활동 그룹을 선발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은퇴세대의 주도적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참여자가 인문가치 확산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참여자가 속한 지역에 대한 고민과 분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초단위 지역 내 사업가치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문화예술위원회는 은퇴한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문정신문화 사업인 ‘인생나눔교실’을 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비롯해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등 총 4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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