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길’서 9월~10월 행사
봉황각-4·19묘지 방문도


서울 강북구가 지역 내 문화유산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초대(初代)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박 2일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9월과 10월 각 두 차례씩 ‘근·현대사 역사 탐방 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한 이번 탐방 여행은 북한산 일대를 걸으며 순국선열 묘역을 보고 전통 사찰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9월엔 7일과 28일, 10월엔 12일과 19일 진행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회별 30명씩만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오후 1시 근현대사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이시영 선생 묘소, 광복군 합동묘역, 김병로 선생 묘소, 이준 열사 묘소를 돌아보고 기념관으로 돌아온다. QR코드를 통한 순국선열 활동 재현을 비롯해 △역사적 순간을 몸으로 표현하는 ‘광복군 스톱 모션’ △사전에 준비된 카드를 조합해 만드는 ‘미션! 헤이그 특사 사건을 재구성하라!’ 등 다양한 체험 과정이 준비돼 있다. 이후 저녁엔 화계사에서 108배 체험을 하며 연등을 만드는 등 사찰 생활 전반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둘째 날엔 우이동 봉황각과 국립 4·19 민주묘지를 관람하며 구가 자체 개발한 ‘독립·민주 보드게임’을 하면 된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관광객이 지나는 길목에 안전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참가 관련 문의는 강북구 문화관광체육과(02-901-6213)로 하면 된다.

박겸수(사진) 강북구청장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되새기며 흥미로운 사찰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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