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영입 유벤투스와 합의
177㎝… 스피드·개인기 좋아
케인 최전방, 손은 측면에 전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삼각편대를 꿈꾸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26·유벤투스·사진)를 영입, 손흥민(27)-해리 케인(26)-디발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디발라 이적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디발라의 이적료로 6440만 파운드(약 954억 원)를 유벤투스에 지급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애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은 디발라와의 연봉 협상에서도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이기에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다. 게다가 디발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디발라는 177㎝, 75㎏으로 큰 체구는 아니지만 몸놀림이 날래고 개인기가 뛰어나다. 디발라는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게임에 출장, 22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디발라는 또 패스 능력도 탁월하다. 디발라는 2014∼2015시즌 세리에A에서 10어시스트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디발라는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5득점과 4도움에 그쳤다.

디발라는 처진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전방에 케인, 그 아래 디발라, 그리고 측면에 손흥민이 포진하게 된다. 손흥민과 디발라는 특히 스피드가 빠르고 위치 이동에 능하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수비진을 교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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