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 저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8일 동 주민센터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역 내 모든 악취 발생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하수관로, 빗물받이, 청소시설, 공중화장실 등을 조사해 악취 발생원 366개 지점을 파악했다.

구는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수 및 생활악취 처리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생활환경국장이 총괄하고 환경과, 치수과, 청소과, 일자리경제과 등 기능 부서별로 역할과 임무를 맡아 악취 해결에 나선다.

또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 주요 물질인 황화수소에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를 제거하는 설비인 하수박스 악취 저감시설은 악취로 민원이 잦은 문래역∼문래힐스테이트 구간에 1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다.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1000개를 악취 발생 지점에 설치하고, 고장 난 빗물받이를 조사해 교체한다.

음식물 쓰레기통 세척과 공중화장실 특별점검, 음식점·시장 대상 행정지도 등 생활악취 관리도 강화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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