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15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김동률이 20일 발표하는 신곡 ‘여름의 끝자락’은 그의 20년지기인 김정원과의 협연으로 완성된 곡이다. 김동률 측은 “김동률은 이번 곡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김정원의 연주를 염두에 두었다”며 “이를 흔쾌히 수락한 김정원과의 오랜 교류 끝에 편곡 및 녹음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름의 끝자락’은 독일 가곡을 연상케 하는 애틋하지만 절제된 멜로디가 클래식 어법을 잘 살린 김정원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더욱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에도 ‘청원’ ‘River’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소속사 측은 “‘여름의 끝자락’은 마치 소박한 단편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인다”며 “특히,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작은 소품곡”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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