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관광명소로 5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그랜드 바자르’가 17일 내린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부터 쏟아진 비로 저지대에 있는 시장 안에 빗물이 들어찼고, 가게의 상품들이 시장에 들어찬 빗물에 떠다니는 상황이 연출됐다. 현지에서 ‘카파르 차르시(덮여 있는 시장)’란 이름으로 불리는 그랜드 바자르는 지난 1461년 건축됐으며, 현존하는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으로 하루 25만∼4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편 이날 홍수로 이스탄불 시내에서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주요 도로가 모두 침수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고 이스탄불 당국이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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