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공정성 시비 사전에 차단
부정 의심 후보자에게 페널티
예상 90만명서 많이 줄어들듯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중복되거나 부정 의혹이 있는 허위 입당원서를 지역 시도당에 모두 돌려보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권리당원 수가 9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으나, 실제 규모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히 불법적인 방법으로 중복 허위 입당원서를 받았다고 판단되는 지역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올해 1∼7월 모집한 권리당원 입당원서 중 중복 가입이나 허위 주소 기입 등 문제 사례를 다수 발견해 이를 해당 시도당에 되돌려보냈다. 이 관계자는 “한 주소에 여러 명을 기입했거나 해당 지역구 관할 주소지가 아닌 경우, 당사자 승낙 없이 기존 당원의 주소지를 바꿔 다시 신청한 경우 등 오류가 있는 입당원서는 모두 돌려보냈다”면서 “기존 권리당원 숫자(약 90만 명)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입당 신청 시 기준이 되는 ‘거주지’의 세부 조건을 당규에 명확하게 규정하고,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경선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의 안건을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아울러 허위 입당원서를 모집하는 등 부정을 자행했다고 판단되는 예비후보자에 대해선 공천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공천 배제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페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권리당원 모집과 관련한 부정 의혹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한 이유는 경선과 향후 공약 입안 과정 등 내년 총선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 권리당원 투표를 반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해당 관계자는 “권리당원이 시비에 휘말리면 선거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권리당원 자격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경선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정우·윤명진 기자 krusty@munhwa.com
부정 의심 후보자에게 페널티
예상 90만명서 많이 줄어들듯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중복되거나 부정 의혹이 있는 허위 입당원서를 지역 시도당에 모두 돌려보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권리당원 수가 9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으나, 실제 규모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히 불법적인 방법으로 중복 허위 입당원서를 받았다고 판단되는 지역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올해 1∼7월 모집한 권리당원 입당원서 중 중복 가입이나 허위 주소 기입 등 문제 사례를 다수 발견해 이를 해당 시도당에 되돌려보냈다. 이 관계자는 “한 주소에 여러 명을 기입했거나 해당 지역구 관할 주소지가 아닌 경우, 당사자 승낙 없이 기존 당원의 주소지를 바꿔 다시 신청한 경우 등 오류가 있는 입당원서는 모두 돌려보냈다”면서 “기존 권리당원 숫자(약 90만 명)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입당 신청 시 기준이 되는 ‘거주지’의 세부 조건을 당규에 명확하게 규정하고,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경선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의 안건을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아울러 허위 입당원서를 모집하는 등 부정을 자행했다고 판단되는 예비후보자에 대해선 공천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공천 배제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페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권리당원 모집과 관련한 부정 의혹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한 이유는 경선과 향후 공약 입안 과정 등 내년 총선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 권리당원 투표를 반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해당 관계자는 “권리당원이 시비에 휘말리면 선거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권리당원 자격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경선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정우·윤명진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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