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의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아이유.
송승헌의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아이유.

‘호텔 델루나’ 촬영장에 톱스타들 줄줄이 선물

김수현·송승헌·송혜교·이준기
평소 친분 있는 동료들 보내고
아이유 인증샷 찍어 SNS 올려
사진마다 100만건이상 ‘좋아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화려한 ‘밥차’ 인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와 따뜻한 한 끼를 주고받는 이가 송혜교, 송승헌, 이준기, 김수현, 유희열, 유인나, 설리 등 의외의 톱스타들이기 때문이다.

18일 방송에서 시청률 10.4%를 기록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는 높은 인기만큼이나 여러 곳에서 쇄도하는 밥차와 커피차로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모두 장만월 역으로 크게 호평받고 있는 아이유와 스태프를 응원하는 선물이다.

가장 최근엔 가수 설리(최진리)가 밥차를 선물했다. 아이유는 SNS에 “덕분에 우리 팀 저녁 촬영도 든든하게… 진리 너무 고마워요”라며 ‘밥차 인증샷’을 올렸다. ‘밥 차려주고 싶은 동생이 울 언니 밥 먹이러 왔다’고 쓴 플래카드와 밥차 앞에서 아이유가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설리와는 SBS ‘인기가요’를 같이 진행했던 인연이 있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했다. 설리가 영화 ‘리얼’을 찍을 때는 아이유가 카메오로 출연해 응원하기도 했다.

앞서 가수 유희열은 커피차를 보내왔다. 아이유는 역시 커피를 한 손에 든 사진을 올리며 “희열삼촌 짱짱짱”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희열은 자신의 프로그램인 KBS ‘스케치북’에 아이유를 여러 차례 초대했다. 그리고 수시로 팬으로서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준기도 커피차를 제공했다. 아이유는 인증 사진과 함께 “아이고 또 감사한 4황자님, 덕분에 어제 촬영도 잘 마쳤습니다”라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준기는 2016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4황자는 당시 그의 배역 이름이다. 아이유는 이준기가 지난해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를 찍을 때 현장에 밥차를 보낸 적이 있다.

아이유가 유인나가 보낸 밥차 플래카드 앞에서 두 팔 벌려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아이유가 유인나가 보낸 밥차 플래카드 앞에서 두 팔 벌려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배우 유인나도 밥차를 보냈다. 아이유는 “아이유인나 냠”이라며 익살스럽게 감사를 표시했다. 둘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친구다. 나이 차가 11세나 되지만 오랫동안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유인나가 올해 초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찍을 때는 아이유가 밥차를 선물했다. 이번엔 그 보답으로 유인나가 보낸 것이다.

김수현은 커피차를 보냈다.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같이 출연한 게 인연이 돼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커피차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수현.
커피차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수현.

송승헌과 송혜교는 아이유와 작품을 함께 한 인연은 없지만, 그의 음악에 빠져 팬이 된 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송승헌은 얼마 전 커피차를 선물했다. 그는 스스로 “자칭 아이유 팬클럽 회장”이라며 ‘팬심’을 보여줬다. 송혜교도 밥차를 제공했다. 그는 지난 연말 아이유 콘서트 이후 아이유의 든든한 응원자가 됐다.

아이유를 향한 톱스타들의 응원에 네티즌들은 더욱 열광했다. 밥차 인증 사진에는 최소 100만 건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아이유는 밥차 응원을 통해 오랫동안 동료들과 돈독한 우정을 나눠왔다”며 “매년 자신의 데뷔 기념일인 9월 18일에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팬 서비스에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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