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포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도 잡고 도심 폭염 피해에도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에 따르면 나무 500만 그루를 심을 경우 노후 경유차 1만여 대가 1년간 내뿜는 것과 맞먹는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다. 또 성인 350만 명이 1년간 호흡할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약 50만 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는 4개 핵심전략으로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2027년 6월까지 △공동체 나무 심기 △가로녹지 확충 사업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분야 나무 심기 등 4개 분야로 크게 구분해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민감군 보호를 위한 학교 숲 조성, 아파트 측벽 녹화, 움직이는 숲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특화사업 시행으로 도심 녹지율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시 미관 향상,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여러 공익적 기능과 함께 숲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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