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blip)이 ‘K-팝 세계 지도’를 발표했다.

21일 블립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K-팝 시장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엑소, 모모랜드 등 5개 그룹이 주도하고 있다.

블립 측은 “오늘의 K-팝 현황, 팬덤 데이터 관측기 ‘K-팝 레이더(K-Pop Radar)’의 사이트 오픈을 기념하여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2019년 K-팝 세계 지도’를 브리프 섹션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K-팝 아티스트 76팀의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지도에는 한눈에 보는 국가별 K-팝 현황부터 대륙별 K-팝 인기 국가와 아티스트 순위, K-팝 인기를 주도하는 5대장 등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블립이 처음 시도해 발표한 ‘주요 도시별 K-팝 체감 지수’ 순위에서는 베트남의 호찌민과 태국의 방콕이 서울을 앞질러 아시아에서의 K-팝 인기를 실감케 했다.

블립의 데이터 고문을 맡고 있는 중앙대 김진우 겸임교수는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보편적 음악 서비스를 통해 K-팝의 실제 인기나 영향력이 얼마 정도인지 알아보는 게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고 K-팝 세계 지도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업계 관계자나 팬들이 K-팝 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륙, 국가, 도시별로 구분해 세부적인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각 국가, 도시별로 K-팝의 인기를 체감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K-팝 가수들이 해외 진출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팝 레이더(www.kpop-radar.com)’는 SNS 시대에 맞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다. 현재는 BTS, 엑소,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김동률, 밴드 잔나비, 래퍼 빈지노 등 넓은 의미의 K-팝 아티스트 총 342명의 정보를 관측하고 있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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