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로버트 스파노 賞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세대 지휘자로 뽑은 김유원(30·사진)이 오는 9월 8일 데뷔 무대를 펼친다.

김유원은 이날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넥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청중을 만난다.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리안심포니가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김유원은 서울대 음대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야닉 네제세겡을 사사하고 있다.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 장학생으로 참가해 한국인 최초이자 여성 최초로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기도 했다.

김유원은 이번 무대에서 코리안심포니를 지휘해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등을 들려준다.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무대를 함께한다. 김유원은 “젊은 지휘자가 프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라며 “청중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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