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 이어 호주 리그로 중계 영역 확대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가 전면 개편된다. 선수의 표정과 등 번호까지 볼 수 있는 ‘직접 관람’ 수준의 8K 초고해상도 야구 중계를 제공하고 한국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물론 호주 프로야구리그까지 중계 대상을 확대한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프로야구 신규 서비스의 방점은 고도화된 화질에 있다. 세계 최초로 8K(7680x4320) 초고해상도를 야구경기 생중계에 접목해 스포츠 콘텐츠 화질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K는 4K(UHD·3840x2160)보다 4배, 일반 방송에서 쓰이는 2K(풀 HD·1920x1080)보다 16배 더 선명하다. 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고 싶은 부분을 확대할 때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장 전체 화면에서 특정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려 경기장 곳곳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중계에서 뚜렷하게 보기 힘들었던 불펜 상황, 주루 플레이, 외야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호주 프로야구리그(ABL)도 중계한다. ABL에는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Geelong Korea) 구단이 포함돼 있다. MLB는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한눈에 보고,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빠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콘텐츠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실제 경기 시간과 중계 콘텐츠 간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연시간을 현재보다 70% 감소시켜 실시간에 가까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영준 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프로야구는 지난 6월 누적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차별적인 특화 기능으로 완성도 있는 5세대(G) 통신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서비스 전체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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