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대표 격이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때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영입되면서 36세의 나이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해 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됐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19·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정치권 입문 이후 ‘리틀 김근태’로 불릴 정도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정치적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통일로 가는 평화’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노동이 있는 보편적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고, 그걸 포기하는 순간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배 세대로부터의 하청 정치 종식’을 선언하며 86세대 대표 주자로 나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011년에는 서울시장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후보의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2017년에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 초안을 만드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이 원내대표는 향후 자신의 정치 행로에 대해 “아내에게 인정받는 정치인, 아들한테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는 소박한 꿈을 지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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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6월 28일 충북 충주 출생 △충주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졸 △고려대 총학생회장,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한반도재단 동북아전략연구소장 △제17·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제18대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국회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장
윤명진 기자 jini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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