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숨은 맛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오는 30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미가로 맛의 거리’에서 요리 경연대회와 시식회를 결합한 ‘미가로 블록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과 인근 대학생, 방문객들에게 미가로 맛의 거리를 알리고, 주변 맛집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의1동주민자치회와 미가로상가번영회로 구성된 ‘구의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축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에 참여했다. 요리 경연대회는 미가로 인근 음식점 중 신청을 받아 ‘1식당 1메뉴’ 원칙으로 진행한다. 요리 전문가와 주민·학생 등 2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 상이 주어진다.
구는 더 많은 음식점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인 무대 외에도 행사 부스를 만들고 시식회를 진행한다. 참가 음식점들은 축제가 끝난 후에도 고객이 재방문하도록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재료를 예술품처럼 조각하는 ‘카빙’ 시연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공연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