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3일 부산 사상구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전충전할 수 있는 25kg/h 충전 용량을 갖췄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특히 대도에너지가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 설치한 ‘복합충전소’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H 부산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서, 부산 지역 수소충전소는 지난 5월 서부산NK수소충전소(강서구 소재)에 이어 2곳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9기(버스 전용 충전소 4기 포함)를 구축할 계획이다.
H 부산 수소충전소에는 지난 4월 현대차가 구축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와 마찬가지로 현대차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4월 안성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개소했고, 다음 달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와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부산시에 신형 수소전기버스도 전달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수소전기버스 총 5대를 부산시에 공급한다.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420㎞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