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6회 1사 1, 3루에서 미겔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삼성 좌익수 김헌곤이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떨어뜨린 뒤, 2루로 향하던 김재환을 잡았다. 이는 ‘페르난데스 좌익수 희생플라이 실책으로 출루, 김헌곤 희생플라이 선행주자아웃 수비’로 기록됐다.
7회에는 박세혁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또 한 점을 만회했다.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정수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곧 균형도 깨뜨렸다. 4-4로 맞선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호가 삼성 잠수함 투수 우규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두산은 9회 최주환의 좌중간 2루타와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는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쳤고, 류지혁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