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戰 4.1이닝 7실점 부진
감독 선발일정 조정 1일 늦춰


류현진(32·LA 다저스·사진)의 최근 부진 원인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꼽히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등판일정을 조정, 류현진에게 6일의 휴식기를 보장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30일이고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류현진은 24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동안 만루포를 포함,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9안타를 내주며 7실점했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2이닝 동안 4실점했고 2연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12승 4패,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00까지 올랐다.

류현진은 올해 152.2이닝을 던졌다. 2014년 152이닝을 던진 이래로 가장 많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190이닝을 던졌고, 지난해엔 82.1이닝을 던졌다. 류현진이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고 말했지만, 이때쯤이면 힘에 겹기 마련.

로버츠 감독은 당초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류현진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꿨다. 27일 샌디에이고전에 더스틴 메이를 기용,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이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밀렸다. 류현진은 몸과 마음을 추스를 여유를 하루 더 얻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에 무척 강하다. 통산 애리조나를 상대로 16차례 등판해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4, 올해는 3경기에서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45를 유지했다. 이번엔 원정경기인데, 류현진은 애리조나의 홈인 체이스필드에 8차례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남겼다. 체이스필드에서의 가장 최근 등판은 6월 5일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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