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창립 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가스공사는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이 대표적으로, 가스공사는 수소 경제 시대에 대비해 지난해 말 공사 사업범위에 수소 사업을 포함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정관개정도 마쳤다. 가스공사는 전국적으로 촘촘히 연결된 4857㎞의 가스 배관과 전국 거점에 있는 404개의 공급관리소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수소의 생산과 운송이 가능하다. 3월에는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주도했다.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4조70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공급·유통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가스공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발맞춰 선박 연료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5∼8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0%까지 줄일 수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 등 법·제도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LNG 추진선 보급 확대, 벙커링 인프라 설비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하기 위한 ‘LNG 화물차 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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