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원장은…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 임업 연구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제9대 국립수목원장에 취임한 이후 6년째 국립수목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산림청 개청 이래 고위직에 오른 첫 여성 공직자이면서 수목원 연구직 공무원이 자체 승진해 원장 자리에 오른 첫 사례이기도 하다.

그는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식물을 찾아다니며 ‘희소 및 멸종위기 식물 보전’ ‘전국 생물 다양성 조사’ ‘국가 표준 식물명 제정’ ‘한반도 식물지 사업’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연구원 시절 히어리 등 특산식물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식물 보전·복원 필요성을 느끼고 국내에 자생하는 희소종 식물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을 정도다. 어릴 적부터 꽃을 좋아해 집 뜰에 꽃씨를 심었던 정성이 그를 식물 연구가로 만들었다. 그는 그때그때 결실을 본 연구성과를 모아 책으로 펴내거나 신문에 식물의 소중함을 다룬 글을 기고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유명하다. 그가 글을 쓰는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삶의 기쁨을 나눠주고 싶기 때문이란다.

이 원장은 2005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나무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고 보듬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100가지’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밖에 ‘쉽게 찾는 우리 나무’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 ‘숲으로 가는 길’ ‘한국의 야생화’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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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서울 출생 △풍문여고 졸업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농학 석·박사(식물분류학) △국립수목원 생물표본과 임업연구관 △9·10대 국립수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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